한참 몽골여행이 인기가 있었는데 나역시 패키지로 몽골여행을 다녀왔다. 몽골은 내가 갔던 나라 중 제일 인상깊었던 곳이다. 힘들긴 했지만 즐거웠다. 몽골은 자유여행으로 다니기는 정말 힘들다. 차량 운전이 필수이고 비포장도로가 많아 그 지리를 잘 알아야 한다. 따라서 패키지 여행으로 가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몽골 비행시간은 3시간정도다. 인천공항에서 새벽 비행기가 있기 때문에 직장인이 3박4일이면 충분히 여행 가능하다.
몽골 여행 준비
1. 동행 구하기
몽골여행을 준비하기 위해선 패키지를 신청해야한다. 여행사에 신청해도 되지만 보통 카페에서 동행을 찾는 것 같다.
이미 어느정도 윤곽이 잡힌 곳에 본인이 합류해도 되고 본인이 직접 동행을 구해도 된다. 나는 카페에서 동행을 모았다.
대표적인 몽골여행 카페는 '러브몽골'이다.
https://cafe.naver.com/lovemongol
2. 여행사 선정
본인이 직접 동행을 구하는 경우는 아무래도 여행사 선정까지 선택해야하는데 여행사가 중요하다.
러브몽골에 본인이 원하는 날짜, 가고 싶은 장소를 정하여 견적문의를 하면 다양한 곳에서 견적서와 일정을 보내준다. 그 중에서 여행사를 선정하면 된다. 정말 운이 나쁜 경우, 사기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식 업체인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카페에 몽골 패키지 업체들 정보가 있어 확인하고 네이버에 리뷰까지 검색해서 선정했다.
나는 아타르아트 (atar art travel)를 통해 몽골 여행을 갔다. 이곳말고도 하닥투어, 조이몽골, 오다투어 등등 여행사가 많다. 내가 이곳을 선정한 이유는 가격이 우선 다른 곳에 비해 쌌고 숙소가 3일 내내 전기가 들어오고 샤워가 가능한 곳을 이용해서 선택했다. 보통 숙소 3일 중 첫날 숙소는 제일 좋지 않은 곳이고 그 숙소가 전기가 안들어오는 숙소일 가능성이 높다. 근데 전기가 들어 온다고 해서 한국의 호텔을 생각해선 안된다. 몽골여행을 가려고 결심했다면 웬만한 고생과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3. 여행 일정
여행은 길면 길수록 좋지만 몽골여행은 3박4일도 충분한 것 같다. 물론 3박4일로 고비사막을 가진 못 한다. 나는 테를지, 미니고비, 청헤르온천은 갔다. 여행사에서 거리에 맞게 일정은 알아서 정해준다. 요청이 있으면 바꿔주는 것 같은데 나는 그냥 여행사가 가자는 대로 따랐다. 첫날은 미니고비, 둘째날은 청헤르온천, 셋째날은 테를지를 갔다. 3박4일 일정은 보통 이렇게 가는 것 같다.
몽골 여행 후기
몽골은 정말 풍경이 아주아주 멋지다. 후기를 많이 보고 갔었는데 직접 보는건 확실히 다르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보면 정말 아무 걱정이 없어진다. 도시여행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숙소 외에는 어딜가든 사람이 거의 없다.
차를 많이 타야 하는게 힘들긴 하다. 진짜 엄청 덜컹덜컹 거린다. 엉덩이랑 허리가 다 나가는 줄 알았다. 그리고 몽골 시내는 차가 엄청 막혀서 어떤 날은 하루종일 차를 타고 돌아다닌 적도 있다.
힘들지만 풍경 보면서 힐링한다.
몽골 아이스크림! 맛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맛있었던 것 같다. 몽골 아이스크림은 역시 맛있구나하면서 먹은 기억이 있다.
몽골음식이 대체로 다 맛있었다. 다른 고기보다 닭고기 요리가 특히 맛있었다.
마지막날에 먹은 허르헉이 정말 맛있었다. 감자 역시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었다.
몽골에 왔으니 기념품으로 낙타인형과 캐시미어를 샀다. 캐시미어는 공항보다 몽골시내가 확실히 싸다. 캐시미어 제품 살거면 시내에서 꼭 사는걸 추천한다.
아타르타르(atar art travel) 여행사 후기
여행사 선정하고 나서도 좀 불안했다. 처음 들어보는 여행사라서 혹시 공항에 도착했는데 가이드가 안 나오는건 아닌지, 숙소가 너무 컨디션이 안 좋은건 아닌지 여러가지 걱정이 들었다. 여행사에 문의를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게 답변해줬다. 그리고 가이드님과 기사님이 좋으신 분이었다. 일정이 조금 변경되고 조금의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즐거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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